김형성은 24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 골프장(파71ㆍ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이 대회 한국 선수 첫 우승에 도전한 김형성은 루크 도널드(잉글랜드ㆍ14언더파)에 이어 2위에 올랐다.
JGTO 시즌 상금랭킹 2위를 달리는 김형성은 준우승 상금 2,000만엔(약 2억1,000만원)을 보태 1위 마쓰야마 히데키(1억6,100만엔)와의 격차를 좁혔다. 마쓰야마는 이번 대회 공동 6위에 그쳤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전 세계랭킹 1위 도널드는 이날 5타를 줄여 40회를 맞은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