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역경제단신] 대구지역 중소기업 고급.여성인력 활용도 낮다

6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남녀 및 학력에 따른 채용인력의 투자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남자 전문대졸자의 투자수익률이 36.6%로 가장 높은 것은 조사됐다. 남자 고졸자는 26.8%, 남자 대졸자는 21.1%, 여자 고졸자는 11.3% 등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여성 대졸자와 전문대 출신의 투자수익률은 각 1.4%, 2.8%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결과는 지역 중소제조업체 대부분이 단순제품 생산이나 임가공 형태로 회사가 유지되는 탓도 있지만 고급인력에 대한 활용도가 저조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지식정보화시대에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지적 능력과 경영마인드를 갖춘 전문 인력의 활용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하다』며 『지역 기업들의 이같은 인력관은 앞으로 기업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대구=김태일기자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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