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국방부 대변인인 사이러스 오구나 대령은 이날 현지 텔레비전 방송인 KTN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구출된 인질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사태를 빨리 끝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의 관심은 모든 인질을 무사히 구출하는 것이고, 그것이 (진압) 작전이 까다로운 이유”라고 설명했다.
앞서 케냐 경찰과 군 특수부대는 나이로비 쇼핑몰에서 시민 수십 명을 인질로 잡고 있는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단체 알샤바브를 상대로 무장 진압을 시도했다.
무장 진압 작전은 일몰 직후에 쇼핑몰 상공을 비행하던 헬리콥터의 특수부대원들이 쇼핑몰 지붕을 통해 건물 안에 진입하면서 시작됐다.
진압 작전으로 총 4명의 군인이 다쳤으며, 테러범들의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