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7일 영화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의 개봉을 앞두고 영화와 원작소설을 소재로 한 대작게임들이 잇따라 나와 `반지의 전쟁`전초전을 벌인다.
EA코리아(대표 한수정)가 최근 PCㆍPS2ㆍX박스용으로 출시한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은 사실적인 액션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각 스테이지마다 영화 동영상이 진행된 뒤 곧바로 게임 장면에 오버랩되는 등 짜릿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손오공(대표 최신규)은 다음달 초 한글화작업을 마무리한`반지의 제왕: 반지의 전쟁`을 내놓을 예정이다. 반지의 제왕 게임 중 처음으로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를 채택한 이 게임에서는 아라곤, 레골라스 등의 캐릭터가 영웅으로 등장한다.
이밖에 반지의 제왕에서 소재를 따온 아동용 게임 `호빗`이 12월 중 출시되며, 비벤디유니버설게임즈는 내년 상반기 `미들어스 온라인`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