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예비등록업체] 듀오백코리아

듀오백코리아(대표 정해창ㆍ사진)는 `듀오백 의자`로 잘 알려진 인체공학 가구 및 건강용품 전문업체다. 지난 87년 설립된 이후 현재 의자 부문 브랜드 인지도가 60%에 이를 만큼 의자업계의 대표주자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 95년 `듀오백 이론`을 도입해 한국인의 신체와 체형에 맞도록 개발한 의자를 선보인 이후 실적이 급성장해 왔다. 인체공학적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듀오백 의자가 본격적으로 일반 의자제품을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99년 이후 연평균 매출액증가율 46.6%, 영업이익 증가율 70.3%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370억원ㆍ순이익 4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듀오백코리아의 제품은 친건강ㆍ친환경의 웰빙(well-being)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 더욱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회사측에서는 올해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지난 8일 듀오백 의자의 특허권을 지닌 독일 그랄(Grahl)사로부터 듀오백에 대한 전세계적인 특허 사용권을 완전 인수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도 가능하게 됐다. 이는 듀오백 기술을 개발해 원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의 브뤼니히 교수가 듀오백 기술의 상용화에 앞장서온 듀오백코리아의 사업 능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성과로 특허권 로열티 부담이 사라지게 됐으며, 생산원가를 절감하는 효과가 발생해 해외 수출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제2의 도약을 위해 코스닥행을 결정한 듀오백코리아는 오는 27, 28일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주식수는 90만주이며 주당 공모예정가격은 1만3,000~1만7,000원(액면가 1,000원)이다. 현재 자본금은 20억원(발행주식 200만주). 최대주주 인 정해찬 대표 외 특수관계인이 94%, 우리사주조합이 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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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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