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케드콤] 1,500만달러 외자유치 성공

케드콤은 3일 낮1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8층 메트로폴리탄룸에서 오호수(吳浩洙)LG증권 사장등 관계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00만달러 유로해외전환사채(CB) 발행계약 조인식을 체결했다. 케드콤이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한 것은 지난해 10월 800만달러를 발행한 데 이어 두번째다.LG증권이 주관사로 참여하게 된 이번 CB는 표면이율 1%, 보장수익률 7.5%의 우량한 조건으로 발행되며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12월경 주식으로 전환, 상장될 예정이다. 또 CB가 주식으로 전환되도 지분률이 10%가 안되기 때문에 경영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회사측은 판단했다. 이번 CB발행은 계획부터 계약까지 불과 2개월만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또 중기업으로는 드물게 두번씩이나 해외에서 전환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회사측은 CB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앞으로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MP3플레이어, 모빌포켓보드, 인터넷등 신규사업 진출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金회장은 『지난해 CB발행에 성공한 경험이 있고 투자자들의 회사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져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CB를 발행할 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고 『이번에 확보된 자금은 세계적인 정보통신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설비증설, 신규사업자금등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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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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