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올해 2ㆍ4분기 매출이 2조1,738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1,754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지분법 이익 증가로 8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24.8%, 185.2%, 30.3% 증가한 것이다.
효성은 중공업ㆍ산업자재ㆍ화학ㆍ섬유 등 핵심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공업 부문은 2ㆍ4분기 매출 4,862억원, 영업이익 661억원을 올려 1ㆍ4분기 일시적 부진을 딛고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분법 이익은 스판덱스ㆍ타이어코드 등 해외법인들의 실적 호조로 1ㆍ4분기 40억원에서 2ㆍ4분기 434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