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1弗짜리 새동전 2007년 유통

미국에서 1달러짜리 새 동전과 액면가 10달러짜리 순금금화가 나올 전망이다. 새 동전에는 역대 미국 대통령과 부인들의 초상이 새겨진다. 미 하원은 26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표결에 부쳐 422대 6으로 통과시켰다. 새 법안의 1달러짜리 동전은 오는 2007년부터 역대 대통령의 얼굴을 임기 순서대로 해마다 4명씩 소개할 계획이다. 현재의 1달러 동전은 동전에 새겨진 아메리카 원주민 여인의 이름을 따 ‘사카가위아’ 동전이라 불리지만 인기가 없다. 그렇지만 없애지는 않고 새 1달러 동전과 함께 계속 유통될 예정이다. 10달러 금화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부인 초상이 새겨질 예정이다. 순도 99.99%짜리 금화가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금화가 나오면 세계 금값에 따라 액면가인 10달러보다 높은 가격에 팔려 나갈 전망이다. 이 법안을 지지한 마이크 캐슬(공화ㆍ델라웨어) 하원의원은 “연방정부의 재정 수입 뿐 아니라 우리 모두를 역사광으로 만드는 재미있고 교육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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