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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 전북은행, 지주사 전환..외형 확장 기대 - 하나대투증권

전북은행이 지주사 전환(JB금융지주)으로 추가 외형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하나대투증권은 18일 보고서에서 “전북은행은 7월 1일을 기준으로 금융지주사로 전환하였고 주식은 JB금융지주란 이름으로 오늘 신규 상장된다”며 “지주사 전환으로 추가적인 확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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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민영화 방안에 따라 매물로 나올 지방은행 인수전에도 참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인수한 캐피탈의 영업이 정상화되면서 실적이 올라오고 있어 지주사 시너지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은 희망퇴직으로 부진하겠지만 3분기에는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지배순이익은 16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분기 순이익 169억원에 비하면 부진하지만 이는 희망퇴직을 시행하면서 47억원의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에 관심있게 봐야 하는 부분은 캐피탈의 실적”이라며 “2분기 순이익은 1분기(17억5,000만원)보다 증가한 55억원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자회사 실적회복에 따라 올해 연결기준 지배순이익은 648억원에서 775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적회복이 가시화 되고 있지만 여전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8배로 저평가 됐다는 분석도 투자 모멘텀을 높이고 있다. 한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을 통해 추가 성장기회도 열릴 수 있고 실적도 안정적인 회복을 보이면서 ROE도 10.0%내외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9,1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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