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납 없는 친환경 새시 홍콩 수출

샤인시스템, 연간 66억원 규모…단열효과 뛰어나

PVC창호 전문기업 샤인시스템(대표 김동관)은 최근 홍콩 퍼시픽욕디벨럽먼트사와 연간 66억원 규모의 무연(無鉛) 창호 ‘젠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젠시는 인체에 해로운 납 성분을 제거한 친환경 PVC창호로 관련 업계에서 국내 첫 환경마크 인증을 받았고 환경부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기존 제품보다 뛰어난 광택도와 단열효과, 낮은 변색도를 자랑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일반 변색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의 경우 일반 새시는 4.9인데 비해 젠시는 0.9로 매우 낮다. 반면 백색도ㆍ광택도는 젠시가 81과 95로 일반 새시(75와 94)보다 높게 나타났다. 김동관 사장은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인 납의 경우 국내에서는 적극적으로 사용규제를 하지 않고 있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법적으로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있다”며 “창호 부문에서 20여년 넘게 쌓아온 노하우와 환경규제 강화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 무연 창호를 국내 첫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샤인시스템은 흰색 계통의 창호 젠시와 함께 다양한 색상을 입힌 신상품 ‘펄시’로 시장 확대에 나서 올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수출상담이 진행 중인 미주 지역을 교두보로 세계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041)753-8610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