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특구기술사업화사업 지원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특구기술사업화사업은 연구개발특구가 창출한 공공기술을 이전 받는 기업에 기술사업화 자금 및 노하우를 지원하는 것으로, 과제당 연간 3억~5억원씩, 최대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54억원이 투입되는 대구특구기술사업화사업에는 스마트 IT분야 알엔웨어의 '100인치급 고속 멀티터치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 인트리의 '초저전송률을 지원하는 동영상 코덱 및 미디어 변환 솔루션 개발', 나인원의 '다파장 광스케닝을 통한 건강상태 진단분석 시스템 개발' 등이 포함됐다.
또 의료기기ㆍ소재 분야 포디컬쳐의 '고해상도 컬러 3차원 피부 진단시스템 개발', 그린에너지 분야 벡셀의 '급속 충전용 음극재를 활용한 LTO 전지패키지 사업화', 메카트로닉스 분야 지케이알의 '실시간운영체제기반 차세대 차량정보디스플레이' 등 모두 9개 과제 및 주관기업이 참여한다.
대부분 과제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기술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산업체 11개, 대학 4개, 연구소 2개 등 17개 산·학·연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향후 약 300억원의 신규 매출 및 80여명의 고용창출을 대구기술사업화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나상민 대구기술사업화센터 센터장은 "공공기관의 첨단기술이 기업의 신제품 및 신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활용돼 대구특구 내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