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신청서에서 『항공기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이 만성적인 불안감과 집중력 저하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이들 주민 100여명을 모아 다음달중 위자료청구소송을 내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서울지검 강력부(문효남·文孝男 부장검사)는 이근안(李根安) 전 경감의 도피를 지시한 것으로 밝혀진 박처원(朴處源·72·전 치안감)이 지난 88년 퇴직 당시 한 경찰간부를 통해 10억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이 돈의 정확한 출처 등을 확인중이다. 임양운(林梁云) 서울지검 3차장 검사는 『朴씨가 치안본부에서 퇴직할 때 당시 치안본부 차장 1명을 통해 10억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어제 방문조사 때 했다』고 밝혔다.
■ 국방부는 지난 68~69년 비무장지대에 고엽제가 살포됐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16일 주한미군을 통해 미 육군성에 사실 여부 확인을 요청하는 한편 산하 군부대를 통해 자체적으로 사실 확인 작업에 착수했다.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은 이날 고엽제 국내 살포여부와 관련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사실 여부를 확인 하라고 국방부 정책보좌관실에 지시했다』고 윤일영(尹日寧) 국방부대변인이 전했다.
■ 우리나라보다 2시간 먼저 2000년을 맞는 호주의 뉴사우스 웨일즈주 정부와 서울시 사이에 Y2K(컴퓨터2000년 연도인식오류)문제 관련상황을 서로 통보해주는 핫라인이 구축된다.
서울시는 16일 호주 시드니시를 관할하는 뉴사우스 웨일즈 주정부와 Y2K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2000년도로 전환되는 시간대에 일어나는 주요 상황 정보를 교환하는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하고 의정서를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