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T해외지원 전담기구 나온다

정통부, 해외협력진흥원 내년초 설립

급변하는 글로벌 정보기술 시장환경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IT해외진출 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정보통신해외협력진흥원이 내년 초 설립된다. 정보통신부는 기존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ICA)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의 해외기지인 ‘iPark’를 통합, 정보통신해외협력진흥원을 설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정보화촉진기본법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정보통신해외협력진흥원은 국내 IT기업과 성공적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기업과 코트라(KOTRA), 무역협회 등에 제공하고 현지 법률ㆍ회계ㆍ인력관련 컨설팅 정보 및 파트너 연결과 같은 맞춤형 서비스(Shared Service)를 지원하게 된다. 정통부는 또 이번 법 개정을 통해 ‘광대역 통합정보통신기반’을 통신ㆍ방송ㆍ인터넷이 융합된 품질보장형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광대역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보통신망과 이에 접속 이용되는 각종 정보통신 기기,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베이스로 규정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광대역 통합 정보통신망을 조기에 구축하고 이용을 활성화할 의무를 지게되며 광대역 통합정보통신망 구축의 촉진을 위해 국가재정으로 첨단 연구개발망의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이같은 내용의 정보화촉진기본법은 8월말까지 관계부처 협의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9월 정기국회에 상정,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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