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 냉ㆍ난방용 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인천종합에너지㈜ 설립이 확정됐다.
인천시는 15일 그 동안 인천시의회 심의과정에서 종합에너지 이사회 의결권을 둘러싼 임원 배정과 출자지분 및 시기 등을 놓고 의견을 좁히지 못해 출자안건이 상정된 뒤 1년6개월간 표류해 온 송도국제도시 집단에너지사업의 현물출자안이 시의회의 승인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현물출자 대상은 연수구 동춘동 1001의3 열공급설비 부지 1만831평(공시지가 226억2,900만원)이다.
이에 따르면 인천시는 송도에너지사업을 위해 설립된 인천종합에너지㈜의 출자지분 30%를 확보 할 수 있게 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삼천리도 시와 함께 참여한다. 발전소는 토지사용 허가가 나는 올 연말 착공, 오는 2008년 완공 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 집단에너지사업은 송도국제도시 전역(상주인구 25만명)에 오는 2009년부터 냉ㆍ난방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토지매입비와 공사비 부담금 1,343억원, 자기자본 528억원, 차입금 1,047억원 등 모두 3,14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