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취업준비생등 지원자 급증정보기술(IT) 관련 국제공인자격증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IT 관련 국제공인자격시험을 대행하고 있는 삼성멀티캠퍼스(소장 류병수)에 따르면 지난해 총 응시인원은 1만4,532명으로 월평균 1,000명을 약간 웃돌았으나 올해는 지난 2월 말 현재 3,000여명에 달했다.
특히 최근 1개월간 자격증을 신청하러 온 응시생 중 58%(477명)가 대졸 취업준비생이거나 대학 재학생으로 나타났다.
IT 국제공인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응시생의 48%(396명)는 전문학원을 이용하고 43%(355명)는 독학으로 공부하는 것으로 나타나 체계적이고 양성화된 전문 IT 교육기관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현재 IT 관련 자격증은 마이크로소프트의 MCP MCSE MCSD MCDBA, 오라클의 OCP,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SCJP CSA SCNA, 시스코시스템스의 CCNA CCNP CCIE, 로터스의 CLP, 루슨트테크놀로지의 LCTE 등 대표적으로 약 20여개가 있다.
박현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