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TV에서 게임 VOD 본다

TV에서 인기 게임 콘텐츠를 주문형비디오(VOD)로 볼 수 있게 됐다.


VOD 서비스 전문업체 홈초이스는 국내 최고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을 포함한 약 4,000여편의 게임 콘텐츠를 14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홈초이스는 지난 4월 국내 게임 콘텐츠 제작사인 ‘나이스게임TV’와 제휴를 맺고 케이블TV 시청자들에게 인기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으로만 서비스되던 콘텐츠를 안방과 거실에서 TV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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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서비스되는 게임 VOD에는 리그오브레전드 공식대회인 ‘NLB(나이스게임TV 리그오브 레전드 배틀)’와 공성대전액션게임(AOS) ‘카오스’ 등이 포함됐다. 또 단순히 프로게이머들이 펼치는 경기 관람을 넘어서 이들에게 직접 게임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들이 직접 출연하는 ‘은밀한 개인교습’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게임팁과 공략법을 소개하고, ‘장인어른’ 프로그램에서는 숨은 아마추어 고수들이 등장해 100여개가 넘는 캐릭터들의 특성과 플레이 스타일을 전수해준다. 또 게임 토크쇼 ‘롤러와’에서는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다양한 게임 이슈와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홈초이스는 방학을 맞이해 오는 7~8월에 스타크래프트2, 철권, 월드오브탱크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 VOD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정우 홈초이스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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