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거가대교 개통 영향으로 0.42% 상승
전국 땅값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경남 거제시가 거가대교 개통 등의 영향으로 가장 큰폭인 0.42% 올랐다.
18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전국 지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평균 땅값은 지난해 12월 대비 0.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땅값은 지난해 12월 전달 대비 0.11% 오르며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1월 들어 상승 폭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2%, 인천 0.06%, 경기 0.08% 올랐으며 지방은 0.03~0.17% 뛰었다.
경남 거제시가 거가대교 도로 개통으로 인한 접근성 개선 및 조선 산업단지의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가장 큰 폭인 0.42% 상승했다. 이어 경기도 하남시와 함안군이 0.4%, 경기도 시흥시가 0.35%로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토지 거래량은 총 19만717필지, 1억5,600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필지 수는 12.2% 늘었고, 면적은 10.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