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배종옥, 관능미 물씬 팜므파탈女 변신

영화 '오감도' 출연


배우 배종옥이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관능미 넘치는 팜므파탈 연기에 도전한다. 배종옥은 에로스를 주제로 한 영화 '오감도'(제작 데이지엔터테인먼트·컬처캡미디어)에서 섹시한 매력이 넘치는 관록의 여배우 화란 역을 맡았다. 에로스를 소재로 한 각기 다른 다섯 가지의 에피소드를 엮은 이번 영화에서 배종옥은 아름다운 두 여배우들이 괴팍한 감독을 향해 위험하고 자극적인 유혹을 펼치는 유영식 감독 편에 출연했다. 화란은 연기 경험도 베테랑 급이고 사람을 다루는 법에도 통달한 관록의 여배우로 넘치는 카리스마와 에너지로 촬영장을 자신의 뜻대로 휘어잡으려 하지만 괴팍한 유학파 감독(김수로)이 고집을 피우자 순진한 신인 여배우 미진(김민선)을 사주해 감독 길들이기에 나선다. 배종옥은 화란 역을 맡아 "이성으로 욕망을 통제하는 사람들 다루는 법은 간단해. 짜릿한 자극을 줘서 욕망을 깨우면 돼"라며 후배 미진을 섹시녀로 훈련시키고 자신 또한 강력한 카리스마로 감독을 향해 채찍과 당근을 동시에 휘두르게 된다. 배종옥은 화란 역을 연기한 소감에 대해 "그동안 내가 맡은 역 중에 가장 화려하고 센 캐릭터인 것 같다. 이번 영화로 새로운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돼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오감도'는 파격 변신을 선보인 배종옥 외에도 김수로, 김민선, 엄정화, 황정민, 김효진, 장혁, 김강우 등 다양한 스타급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제를 모은 작품. 변혁, 허진호, 유영식, 민규동, 오기환 감독이 각자의 개성이 담긴 독특한 사랑 이야기를 '에로스'라는 주제로 공동 연출했다. 영화는 오는 7월 개봉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