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가입자가 올해 말이면 4,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SKT는 3ㆍ4분기중 2,000만명, LGT는 4ㆍ4분기에 가입자 7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는 3.913만명으로 전월에 비해 13만명(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새로운 보조금법이 시행되면서 신규 가입자는 8만명으로 올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나 5월에는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났다. 앞으로 신규 가입자가 매월 최소 13만명 이상 수준만 유지하더라도 연내에 전체 가입자 수가 4,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SK텔레콤의 경우 5월말 현재 가입자가 1,984만명으로 이르면 8월에는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SKT의 신규 가입자는 매월 평균 6만~8만명에 달한다. 한편 LG텔레콤의 경우 5월말 현재 가입자가 670만여명으로 연말께면 7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