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최근 부산, 대구 등 5개 광역시의 건축물대장 전산화가 완료된데 이어 내년 10월말에는 전국 16개 시도에 있는 1,243만동의 건축물대장이 모두 전산화돼 지역에 관계없이 건축물대장등본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된다. 또 지적전산시스템과 연계한 부동산종합정보센터를 통해 토지와 건축물 등 원하는 부동산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고 토지·임야대장등본과 건축물대장등본이 1개의 등본으로 통합 발급된다.행자부는 이와함께 오는 2002년부터는 시군구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PC통신을 통해 가정이나 직장에서 토지·임야대장과 건축물대장을 열람할 수 있는 전산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건축물대장 전산화는 최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5개 광역시의 건축물대장 286만동이 전산화돼 내년 1월1일부터 등본의 전산발급이 가능해진데 이어내년 2월까지 7개도 82개 시군의 273만동, 내넌 10월까지 5개도 44개 시군의 130만동에 대한 전산화가 각각 완료될 예정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건축물대장 전산화로 서울에서 제주도에 있는 토지나 임야의 대장등본을 직접 가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토지나 건축 등에 관한 부동산 정보를 국민들이 언제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산행정을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