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기상청의 한파내습 예보에 따라 17일 김장무,배추 관리대책을 각 시.도와 농협 등에 긴급통보했다.수확중인 무, 배추는 비닐 등을 덮어 보온조치하거나 물빠짐이 좋고 햇볕이 잘드는 곳에 임시로 저장한 뒤 서둘러 출하토록 농민들에게 당부하도록 하는 한편 농협과 농촌진흥청 직원으로 편성된 현지 확인반을 무, 배추 주요산지에 보내 한파 피해 최소화에 나서도록 했다.
기상청은 "17일부터 시베리아 부근에서 대륙성 고기압이 확산되면서 기온이 급강하해 중북부 지방은 최저기온이 영하 5∼7도, 남부 산간지역은 영하 2∼5도의 한파가 닥치고, 강원도는 대설주의보, 전북 등 일반 산간지역도 많은 눈이 예상된다"고 16일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