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동혁 인터컴사장 코스닥 `최연소 CEO`

자수성가한 20대 청년이 코스닥 최연소 사장에 오를 예정이어서 화제다. 기업관리 솔루션업체 인터컴의 박동혁 사장은 이달초 코스닥 등록 보안업체인 넷시큐어테크놀로지를 인수,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박 사장이 넷시큐어 사장에 오를 경우 코스닥 업체에서 최연소 CEO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지금까지 최연소 코스닥 기업 사장은 이모션의 정주형(29)사장이다. 이번 넷시큐어 인수로 인터컴과 함께 직원 130여명, 연매출 300억대의 회사를 경영하게 되는 박 사장은 업계에서는 특히 자수성가한 청년 CEO로도 유명하다. 박 사장은 고교 3학년 시절인 지난 95년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소프트웨어 개발 용역일로 IT업계에 첫 발을 내딛였다. 박 사장은 "20대 사장이다 보니 `부모덕`때문 아니냐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며 "가족들이 단칸방에서 살던 때에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나이를 떠나 경영자로서 명확한 비전을 지니고 있다. 박 사장은 "넷시큐어의 기술력과 인터컴의 영업력이 융합되고 기업관리시스템과 보안서비스가 통합된 제품을 출시해 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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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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