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배당수익 기대 프로그램 매수세

비차익 9일째 '사자' 유입·연기금등 분할매수 인듯

연말 배당수익을 기대하는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세가 연일 유입되고 있다. 비차익 프로그램매매는 선물시장 동향과 무관하게 현물 바스켓(15종목 이상)으로 구성돼 움직인다. 9일 비차익 프로그램매매는 427억원 순매수를 기록, 지난 10월28일 이후 9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선물과 연계된 차익 프로그램매매는 선물시장의 등락에 따라 매도와 매수가 엇갈리고 있다. 이날에도 외국인 선물매도로 베이시스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차익 프로그램 매매는 361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지승훈 대한투자증권은 “최근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세는 연말 배당투자를 겨냥한 물량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연기금 쪽에서 고배당 종목 위주로 바스켓을 구성해 매일 조금씩 분할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또 “10월28일 이후 연기금이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것과 비차익 프로그램 순매수 기간이 일치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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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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