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WTI 배럴당 83.76弗… 유가 17개월來 최고


국제유가가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3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용 우려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39달러(1.7%) 오른 배럴당 83.7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9일 이후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이며 1년 전과 비교하면 63% 상승한 것이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36달러(1.7%) 오른 배럴당 82.64달러에 거래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날 버지니아주에서 플로리다주에 이르는 동부 연안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시추를 허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최소 10년 후에나 공급 측면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장기적인 프로젝트인 만큼 당장 유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