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익모멘텀 車·반도체株 주목


중장기 이익모멘텀 사이클에 주목해 볼 때 IT하드웨어, 반도체ㆍ장비 업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9일 “기업이익은 경기 흐름과 궤를 같이 하면서 회복과 확장, 둔화와 침체 사이클을 가지고 움직인다”며 “이익모멘텀상 바닥을 다지고 있거나 회복 국면에 있는 종목에 대한 저점 매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분석결과 20개 업종 중 자동차ㆍ부품, 해운, 유틸리티, 호텔 ㆍ레저 업종은 이익 모멘텀 회복기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종은 이익 증가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하락폭이 줄면서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 필수소비재, 기계ㆍ조선, 인터넷ㆍSW업종은 확장 국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철강금속, 은행, 건설은 이익모멘텀 상 정점을 지나고 둔화되고 있으며 ITㆍ하드웨어, 반도체ㆍ장비, 운송, 보험, 헬스케어, 내구소비재 등은 EPS증가율과 증가속도가 모두 줄어들고 있는 바닥을 다지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IT하드웨어, 반도체ㆍ장비, 자동차ㆍ부품 업종은 장기 EPS증가율이 단기 EPS증가율을 앞지르는 등 바닥 신호가 뚜렷하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동양종금증권 전망에 따르면 IT업종의 EPS증가율은 올해 -12.7%에서 2007년 48.6%, 2008년 24.5%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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