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설휴무 연장업체 많다/주요공단 대부분 4일… 최장 6일도

◎불경기 여파… 용산상가는 2∼3일올 설연휴가 3일뿐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업체들이 불경기때문에 휴무기간을 4일 이상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구미·창원·평택등 사업장은 물론 본사까지 오는 10일까지 전면 휴무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삼성전자도 기흥반도체공장등 주요 공장의 휴무기간을 7∼10일로 정했다. 특히 롯데전자는 6일부터 11일까지 무려 6일간 휴무를 실시하는등 전자업체들 대부분이 경기침체로 생산라인을 4일이상 중단할 계획이다. 주요 산업단지공단내 입주업체들도 4일이상 휴무를 실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북부지역본부의 경우 전체 4백4개 입주업체 가운데 60% 이상이 4일 이상 쉬기로 했으며 5일 이상 장기휴무를 실시하는 업체도 많다. 또 반월·시화·남동·부평·주안등 서부지역본부내 입주 업체들도 대부분 4일 이상 문을 닫는등 제조업 불경기가 심화되면서 중소제조업체들이 설 휴무를 법정휴무일보다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설 대목경기가 사라져 매출이 급감한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등 재래시장들도 지난 추석때보다 하루 늘어난 5일간 쉬기로 했다. 남대문시장은 8∼12일 5일간 쉬기로 했으며 동대문시장내 디자이너클럽과 덕운·평화시장도 5일간 문을 닫는다. 한편 용산전자상가의 경우 설연휴기간에 매출이 많은 점을 감안, 대부분 2∼3일간 휴무를 실시하며 일부 상가는 연휴기간인 9일에도 문을 연다.<정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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