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를 위해 활동하던 이스라엘 장교가 간첩혐의로 이집트에서 체포됐다.
12일(현지시간) 이집트 관영 MENA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최고 공안검사는 자국의 경제와 이익을 해할 목적으로 이집트에 대한 스파이 행위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 장교를 조사하기 위해 15일간 구금 명령을 내렸다.
이집트 정보기관은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전개된 반정부 시위를 취재하는 외국 특파원으로 위장한 용의자가 간첩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의심해 검거 전 그의 행적과 전화통화 내용을 감시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스라엘 외부무는 이러한 사실에 대해 아직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