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원회는 14일 재경부와 노동부장관 등이 참여하는 노사정위 관계장관회의체의 구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노사정위는 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대한 위원장 보고를 정례화하는 한편 지역별·업종별 노사정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노사정위는 출범 1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99년 노사정위 운영방향 및 과제」라는 자료를 통해 『정부내에서 노사정위 활동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장관 회의체 등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사정위는 『대통령 자문기구로서 대통령에 대한 보고를 정례화해 논의결과에 대한 통치권자의 이행의지를 확보해 나가면서 실천가능한 합리적 합의를 이루어 나가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노사정위는 이어 『업종별 협의를 가질 수 있도록 업종별 노사정협의회 구성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며 『또 지역별 노사정협의회를 구성, 지역차원의 문제해결능력을 제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학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