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 회장)은 오는 10월부터 상용서비스 예정인 시외전화의 식별번호는 086, 국제전화 식별번호는 006으로 각각 정하고 상반기 중 정보통신부에 인가신청을 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현재 시외전화 식별번호는 KT가 081, 데이콤이 082, 온세통신이 083번이며 국제전화는 KT가 001, 데이콤이 002, 온세통신이 008번을 사용하고 있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시외전화와 국제전화 식별번호도 현재 하나로통신이 국제전화 별정통신 식별번호로 사용하고 있는 00766번 중 가장 많이 들어간 숫자인 6번을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로통신은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시외전화와 국제전화 사업권을 받았었다. 지난해말 현재 시장점유율은 시외의 경우 KT 85%, 데이콤 10%, 온세통신 5%, 국제전화의 경우 KT 48%, 데이콤 36%, 온세통신 16%에 달한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