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하이닉스-인도 '끈끈한 관계'

김종갑 사장, 印통상산업부 장관과 협력강화 논의


하이닉스 반도체가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인도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하이닉스는 김종갑 사장이 지난 14일 인도 뉴델리에서 카말나스 인도 통상산업부 장관을 예방하고 장기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메모리 반도체 응용 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짐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어 인도의 고급 IT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하이닉스 반도체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말나스 장관은 “그동안 하이닉스가 양질의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함으로써 PC 등 인도의 하드웨어 IT 성장에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인도의 전자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고마움을 표시 했다. 하이닉스는 지난 1999년 인도에 처음 진출했으며 2006년 방갈 사무소를 현지 법인으로 확대했다. 현재 인도 시장 전체 판매량의 45% 이상(D램 기준)을 차지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이닉스는 앞으로 메모리 제품뿐 아니라 CMOS 이미지 센서(CIS) 등 비메모리 반도체 등도 공급함으로써 고성장을 이어온 인도 전자 산업계와의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