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FnC코오롱 또 빅이벤트 추진

엘스·델리·시현·걸비스등 묶어 <br>한국오픈때 스킨스 게임 계획

매년 한국 오픈에 맞춰 국내 골프계에 화제를 일으켰던 FnC코오롱이 올해도 빅 이벤트를 추진 중이다. 닉 팔도(2001년), 최경주와 세르히오 가르시아(2002년), 존 댈리와 로라 데이비스(2003년) 등 매년 유명 프로 골퍼들을 초청해 한국 오픈의 ‘보는 재미’를 높여 온 이 회사는 올해 역시 어니 엘스와 존 댈리를 초청키로 한데 이어 본 경기에 앞서 대형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엘스와 댈리에 안시현과 나탈리 걸비스나 제니퍼 로살레스를 묶어 혼성 4인 스킨스 게임을 펼칠 예정인 것. 이 대회가 성사되면 거구의 남자 골퍼와 미모의 여성 골퍼가 각각 팀을 이뤄 플레이 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된다. 코오롱 측은 현재 엘스와 댈리에게 스킨스 게임 출전을 제안한 뒤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 엘스와 댈리는 이미 한국 오픈 출전이 확정된 만큼 내한 일정을 하루 앞당기면 스킨스 게임에도 참가할 수 있다. 여자 선수의 경우 안시현은 코오롱 소속 선수이며 걸비스는 지난해 한국오픈 출전을 검토했던 만큼 참가 가능성이 높은 선수. 코오롱 측은 최근의 상승세와 관심도에 따라 걸비스 대신 로살레스를 초청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문제는 엘스와 댈리의 몸값. 당초 한국 오픈 초청 계약서에는 스킨스 게임에 관한 조항이 없기 때문에 별도의 계약서와 초청료가 지급돼야 하기 때문이다. 코오롱 측은 “현재 두 선수의 답을 기다리는 상태이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으면 구체적으로 스킨스게임 참가자와 진행방식 등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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