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내린 많은 비로 지난주 급등했던 채소값이 보합세다. 예전보다 산지 출하량은 많아졌지만 본격적인 신학기를 맞아 소비도 덩달아 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1포기)는 지난주 보다 20원(0.4%) 내린 5,380원에 팔려 전주와 가격 차이가 거의 없었다. 무(1개)는 100원(5.1%) 저렴한 1,850원, 양파(3kg)는 350원(5.8%) 내린 5,65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출하량이 크게 증가한 백오이(3개)는 1주만에 1,130원(43.5%) 내린 1,470원에 거래됐다.
사과와 감귤 등 과일류는 지난주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