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감사원 부실기업 정리실태 특별감사

감사원은 부실기업 정리실태에 대한 특별감사를 내년에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감사원 관계자는 11일 “워크아웃, 화의, 법정관리중인 부실기업의 8개 주채권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 등의 감독이 적정했는가를 살피는 감사를 계획 중”이라며 “`카드특감`과 병행할지 별도의 특감을 실시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별도 특감을 하게 될 경우 감사 착수시기는 내년 중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감사원은 당초 금융감독위원회, 금감원, 재정경제부를 대상으로 예비조사에 들어간 `카드특감`의 한 감사항목으로 부실기업 워크아웃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감사 규모가 커서 특감을 따로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과 법원에 따르면 현재 83개 기업이 워크아웃 중인 것을 비롯해 58개 기업이 화의, 49개 기업이 법정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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