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농협, 몇 년 동안 직원 1만3천여명 감축키로

농협은 27일 농업관련 협동조합의 개혁문제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선 자체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기 위해 수년안에 중앙회와 회원농협 직원 1만3천6백50여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또 97년말 현재 1천2백86개에 이르는 회원조합을 2000년까지 5백개 정도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농협은 이날 오전 중앙회 근환관에서 임시대의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구조조정안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현재 31개 부.실로 구성된 중앙회 조직을 27개 부.실로 축소하고, 17개 지역본부및 신용사업본부 가운데 4개 신용사업본부를 폐쇄키로 했으며중앙회 금융점포도 1백6개(전체 15%)를 감축하기로 했다. 농협은 이와 함께 회원농협의 점소장 등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중앙회와 회원농협 모두 인센티브 상여금 2백%를 반납하는 등 인건비를 대폭 줄여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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