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해외 주식형펀드 자금 유출입 뚝 끊겨

해외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입이 뚝 끊겼다. 지난 넉 달간 계속됐던 자금 유출이 멈췄지만 들어오는 자금도 미미한 수준이다. 14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2일 해외 주식형펀드에는 3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11월을 통틀어도 고작 24억원의 자금 유입(상장지수펀드 제외)만이 있었다. 보통 주식형 펀드에서 하루에 수백억원이 들고 나는 점을 생각하면 사실상 자금 이동이 끊긴 것이나 다름없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봐도 20억원 이상 자금이 유입됐거나 빠져나간 해외 펀드가 전무했다. 국내에 설정된 해외 펀드는 중국, 브릭스 등 주로 이머징 국가에 치중돼 올 상반기에 이미 큰 손실이 났고 이 때문에 지난 7월부터 월간 기준으로는 줄곧 자금 유출이 진행됐다. 지난 10월에만 8,566억원이 유출됐으며 최근 4개월간 해외 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총 2조8,508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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