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경제 신간] 케인스 사상 화석화 시킨 학계 비판 外






케인스 사상 화석화 시킨 학계 비판

■케인스 혁명 다시 읽기(하이먼 민스키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포스트케인스주의 미국 경제학자 하이먼 민스키(1919∼1996)는 '고요한 상태에서 한순간 찾아오는 파국'이라는 개념을 파고들어'금융 불안정성 이론'을 정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새롭게 주목 받기 시작한 그의 책이 국내에 번역 출간됐다. 미국 주류 경제학계가 케인스의 경제사상을 어떻게 '화석화'했는지 비판적 시각을 만날 수 있다. 1만 7,000원.


빅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노하우

■융합하라(봅 로드·레이 벨레즈 지음, 베가북스 펴냄)= 숨 가쁘게 변하는 21세기 IT환경에서 소비자가 목소리를 내는 방식 역시 달라졌다. 책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가릴 것 없이 융합을 체화해 조직에 전달하고, 구성원들이 그 중요성을 알고 따라갈 수 있도록 하는 비즈니스 노하우를 담았다. 클라우드 컴퓨팅, 빅 데이터 활용법 등 융합이 왜, 어떤식으로 일어나는지 보여준다. 1만 5,500원.


'깨어있는 자본주의'로 위기 극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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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착하게 벌 수는 없는가(존 매키·라젠드라 시소디어 지음, 흐름출판 펴냄)= 존 매키는 미국의 대형 식품유통업체 홀푸드마켓의 공동설립자로 30년 넘게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을 토대로 라젠드라 시소디어와 함께 '깨어있는 자본주의(Concious Capitalism) 연구소'를 공동 설립했다. 이들은 '깨어있는 자본주의' 기치를 통해 자본주의 그 자체의 선한 영향력을 회복해 오늘날의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한다. 1만 8,000원.

유명 인물 성공 '마케터' 관점서 분석

■생각이 스위치다(김옥림 지음, 팬덤북스 펴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유무형의 자원을 잘 포장해 판다는 차원에서 각 개인은 '인생의 마케터'라 말할 수 있다. 책은 현대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컬렉터로 꼽히는 구겐하임, IT 천재로 20대에 성공을 이룬 마크 주커버그,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제적당했지만 광고 하나로 성공한 데이비드 오길비 등 의 인물들이 어떻게 인생에서 성공하게 됐는지 '마케터'의 관점으로 분석했다. 1만 4,000원.

임시방편 정책이 세계경제 위기 주범

■깡통 걷어차기(김동은·조태진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과연 세계경제는 회복 국면에 들어선 것인가? 저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저자들은 세계 경제 위기의 주범 중 하나로 '깡통 걷어차기'를 지목한다.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추구하기보다 '마치 길 위의 깡통을 줍지 않고 앞으로 차내 듯'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는 임시방편적 정책으로 위험 요소들을 방치하고 증폭시켜 왔다는 설명이다.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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