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테러전쟁 장기전 선언

G7재무장관들, 테러리스트 자금차단 합의>>관련기사 미국 정부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완벽한 승리를 얻기 위한 장기전을 선언했다.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25일 "대대적인 침공작전을 벌이지 않고 장기전을 수행하기 위한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작전명도 '무한정의(Infinite Justice)'에서 '항구적인 자유(Enduring Freedom)'로 변경했다. 조지 W.부시 대통령도 이날 의회에서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지역 배치 상황을 설명하면서 "미국에 대한 테러위험에 맞서기 위해 필요한 행동의 범위와 기간을 예상할 수 없다"고 지적, 테러전쟁이 장기전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선진 7개국(G7)도 테러전쟁의 지원을 위해 테러리스트들의 자금 차단에 합의했다. G7재무장관들은 다음달 6일 워싱턴에서 열릴 회담에서 테러자금 차단 등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탈레반의 최고지도자 물라 모하마드 오마르는 뉴욕과 워싱턴에서 일어난 테러는 미국의 잘못된 정책에 의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탈레반은 미국의 보복공격에 대비해 병력을 재배치 하는 등 일전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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