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늘의 관심주] 삼성화재

최근 보험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삼성화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삼성화재는 지난달 8일 40만원을 기록한 이래 꾸준히 주가가 올라 지난 7일에는 55만원을 기록했다. 한달만에 무려 15만원이 오른 셈이다. 특히 4월 들어서는 49만원, 51만원, 51만5,000원 등으로 간단없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그동안 보험주의「황제주」로 불리며 고가주의 상승세를 주도해 왔다. 또한 핵심블루칩으로 외국인들의 매수도 이어졌다. 반면 워낙 고가인데다 유통물량이 적어 그동안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 실제 삼성화재 주식의 하루평균 거래량은 2만주 정도로 전체의 0.3%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근 금융감독원이 보험사의 지급여력 비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삼성화재에 대한 관심은 다시 커지고 있다. 금감원 방침대로라면 보험권의 구도는 삼성화재를 비롯해 우량 보험사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주식거래 역시 이들 상위사들을 중심으로 전개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삼성화재측은 부인하고 있지만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액면분할설도 관심을 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 물론 일부에서는 삼성화재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는 지적도 하고 있지만 최근의 상승장세가 급반전하지 않는 이상 삼성화재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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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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