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13회 거창국제연극제 내달1일부터 보름간

'자연과 예술이 하나되는 연극축제'자연과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한 제13회 '거창국제연극제'가 31일 오후 6시 경남 거창군 수승대 야외극장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내달 15일까지 군 전역 6개 공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거창군과 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이사장 이종일)가 공동 주최하는 이 연극제에는 프랑스 일본 러시아 등 3개국 6개팀과 국내 22개팀 등 모두 28개팀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연극제에는 순수극단뿐만 아니라 봉산탈춤보존회 등 전통문화, 무용단체들도 참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꾸민다. 또 부대행사로 무대미술ㆍ무대의상ㆍ세계가면전시회, 연극아카데미, 워크? 등이 마련돼 연극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국제연극제는 지난 89년 시월연극제를 모태로 95년 7회 연극제부터 국제연극제로 발돋움해 연간 5만명의 관람객을 불러모으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연극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거창군청 오필제 문화공보실장은 "국내외 우수 극단들의 연극을 대자연 한 가운데서 관람할 수 있는 유일한 연극제"라고 말했다. 황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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