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앤디 시에 "中 증시 침체 향후 2년은 지속될것"

이코노미스트 전망


앤디 시에 전 모건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2일 “중국 증시의 침체장이 2년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중국 메이르(每日)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증시가 대부분의 조정이 이뤄지고 올림픽 장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향후 장세는 파동을 겪으면서 상승 일변도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올림픽 상승장을 계기로 당장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돈을 벌 수 없다고 말할 경우 싸움이 일어날 정도가 됐다”면서 “그러나 내 생각엔 침체장은 일반적으로 2년은 지속되기 마련이어서 조심스러운 관망자세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 부동산시장은 아직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올림픽 이후, 금리를 올린 다음에나 가격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앤디 시에는 이어 전세계적인 통화팽창과 물가 문제와 관련, “각국의 중앙은행이 협력해 통화팽창 문제를 해결하기는 매우 어렵다”면서 “한 국가가 단독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결과적으로 자국의 경기침체만 초래하고 여타 국가에 반사이익이 돌아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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