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16명의 작가가 참여한 '도시의 정적' - 국제현대미술전이 지난 14일 오픈해 내년 2월 15일까지 광주에서 열린다.광주시립미술관 주최로 시립미술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현대미술전 '도시의 정적'에는 일본 미야지마 타쯔오와 나라 요시토모, 대만 린 슈민, 홍콩 팡수, 스위스 실비 플러리, 영국 그래함 거신, 폴란드 엘리나 브러드러스, 스웨덴 애니카 스트룸, 한국 최정화,이종명,권오상,박성훈,김영태,정소연,신철소,조근호씨 등 작가 작품 92점이 전시된다.
국제현대미술전 '도시의 정적'은 인간이 기계에 대한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있는 가운데 인터넷이 대중화되고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보편적인 매체가 됨에 따라 크게 변화되고 있는 인간사회와 예술에 대해 조망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시라는 용어를 직접적으로 지목한 이유는 현대사회가 도시를 중심으로 펼쳐져 왔고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오늘날의 대도시는 동시에 다양하고 복잡한 현대사회의 특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설명하고 "시의 구체적인 구성과 연출에 있어서는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충실히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