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대책위 공동구성/김 대통령·김 당선자 국정운영 6항 합의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지난 20일 낮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특별사면복권에 합의하는 한편 순조로운 정권이양과 국정운영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1시간5분 동안 진행된 이날 회담이 끝난 뒤 경제의 긴급성에 비추어 양측 동수로 6명씩 위원회를 구성, 경제의 안정적 발전에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6개 합의사항을 신우재 청와대 대변인과 정동영 국민회의 대변인을 통해 각각 발표했다. 김당선자의 대선승리 후 처음으로 이뤄진 이날 회담에서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김대통령의 임기중 국정에 대해서 적극 협력, 정국안정과 국정수행에 추호도 차질이 없도록 공동 노력키로 했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또 국제통화기금(IMF) 협정을 차질없이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다짐하고 이를 계기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여 재도약을 이루기로 했다. 특히 김당선자측이 정권인수위원회를 구성하면 정부는 순조롭게 정권이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유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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