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최대 주주 변경 소식에 엔하이테크 2거래일째 올라

엔하이테크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엔하이테크는 2.36%(65원) 오른 2,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4일 하락세를 제외하면 나흘 연속 상승세다. 엔하이테크의 상승세는 주식양수도 계약으로 최대주주가 바뀐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엔하이테크는 기존 최대주주인 박호진씨가 여인석씨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양수도 대상 주식수는 215만1,191주로 양수도 금액은 145억원이다. 엔하이테크는 지금까지 최대주주가 보유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는 소문에 휩싸였던 기업.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는 지난 1월 5일 최대주주 지분매각설과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엔하이테크 측 고위 관계자는 “기존 최대주주가 여씨 측과 주식 양수도 계약에 관해 협의를 거듭한 바 있다”면서 “같은 업종의 유비쿼터스라는 기업을 소유한 여씨가 양사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지분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씨는 주식양수도 체결에 이은 최대주주 변경으로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엔하이테크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된다”고 덧붙였다. 엔하이테크는 발광다이오드(LED) 응용제품 생산전문업체로 지난해 599억2,21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2009년 대비 15.3%가 증가한 수치. 영업이익도 2009년과 비교해 17.4% 늘어난 12억1,425만원을 나타냈다. 하지만 엔화차입금에 대한 외환손실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17억4,349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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