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24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공시한 특허 취득 건수는 모두 9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63건보다 42.85% 늘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특허 취득 건수가 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운수장비(16건), 기계(15건), 의료정밀(11건)이 뒤를 이었다.
특히 운수장비 업종 특허가 전체 특허 공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1.58%에서 올해 17.77%로 대폭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자동차부품 업체 화신이 16건으로 가장 많은 특허취득 공시를 했고 한올바이오파마가 14건으로 2위에 올랐다.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특허취득 공시는 22.45%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가 올해 들어 취득한 특허는 총 373건이다.
특허 취득을 공시한 법인도 작년 138개사에서 올해 121개사로 12.32% 줄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75건), 기계장비(45건), IT부품(43건) 순으로 특허취득 건수가 많았다.
코스닥 제약업종의 특허취득 공시 비중(9.65%)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9%포인트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테스’가 18건으로 공시 횟수가 가장 많았고 ‘이노와이어리스’가 16건으로 뒤를 이었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