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한전기술, 원전 매출 감소로 예상을 하회한 2Q 실적 발표-삼성證

삼성증권은 26일 한전기술에 대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진 국내외 원전 설계 수주 시기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2,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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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범수진 연구원은 “한전기술은 당사 및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저조했던 가장 큰 이유는 국내 원전 설계 및 UAE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250억원 감소하면서 고마진의 원전 설계 매출비중이 지난해 80%에서 62%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범 연구원은 “하지만 수주 총액이 변동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 인식하지 못한 매출은 추후에 발생하게 되어 장기적 관점의 주주가치 훼손은 제한적”이라면서 “당초 예상보다 국내외 원전 수주 설계 시기가 늦어지고 있지만 국내 발전소 설계 사업의 이익의 가시성이 높고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중인 해외 화력 EPC는 서서히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 1~2년 내 추가적인 원전 수주 가능성이 높은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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