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500만원짜리 경차 개발" 도요타 이머징마켓 공략

세계 자동차 시장의 정상도전에 나선 도요타자동차가 500만원대 경차(콤팩트카)를 개발해 이머징마켓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20일 제너럴모토스(GM)를 따라잡기 위해 브라질ㆍ러시아ㆍ인도 등 이머징마켓에서 경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와타나베 가츠와키 도요타 사장은 "6,000달러(약 570만원)대의 자동차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 "(GM 등)경쟁 업체들의 기술을 연구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문제는 저 비용의 기술을 어떻게 개발하고 그것을 도요타의 품질 기준에 맞출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GM은 지난달 인도에 3억달러를 투자, 경차인 '체브로렛 스파크' 생산공장을 만들고 이를 6,000~8,000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요타는 이날 반기 실적전망을 통해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436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32% 상승한 5,000억엔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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