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포항 등 3곳은 연내착공평택∼음성 등 전국 8개 상습정체구간에 고속국도노선이 새로 건설된다.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도로망 정비·확충계획에 따라 제2중부선 등 8개 고속국도의 신규 노선지정을 골자로 하는 고속국도노선지정령중 개정령안을 마련, 다음달 7일 차관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새로 고속국도로 지정되는 노선은 안중∼평택∼음성간의 평택∼음성고속도로(58㎞)를 비롯 ▲장성∼담양간 광주외곽선(27.3㎞) ▲남해고속도로 내서∼냉정간 4차선을 8차선으로 확장하는 마산외곽선(31.7㎞) ▲중부선의 하남∼호법간 제2중부선(31.5㎞) ▲공주∼부여∼서해안 고속도로를 잇는 공주∼서천선(1백39㎞) ▲군산∼전주∼함양간 익산∼장수선(1백㎞) ▲김천∼포항선(70㎞) ▲김천∼포항선의 지선(25.2㎞) 등 8개 노선이다.
이중 평택∼음성간 고속도로와 안중∼평택간 6차선 24㎞, 김천∼포항선은 올해안에 착공해 200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노선 지정은 기존 고속도로의 상습정체구간교통량을 분산, 도로망간 연계성을 높여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