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근혜도 평창으로

당지도부와 개최지 발표행사 참여

SetSectionName(); 박근혜도 평창으로 당지도부와 개최지 발표행사 참여 평창=임세원기자 why@sed.co.kr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결정되는 6일 '평창의 꿈' 실현에 힘을 보탰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김황식 국무총리와 홍준표 신임 당 대표, 정몽준 전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평창으로 향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8시께 평창에서 강원도 민생회의를 개최하고 마지막 평창 유치특위 회의를 열고 이어 자정에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 마련한 특설무대에서 개최지 결정을 맞이한다. 박 전 대표로서는 자신에게 우호적인 강원도를 방문해 지지자의 환대를 받고 도민과 기쁨을 함께하는 장면을 보여줄 기회다. 스포츠라는 비정치적 사안을 갖고 지도자로서 면모를 다질 기회인 셈이다. 게다가 7ㆍ4 전당대회에서 '박근혜의 힘'을 확인한 직후라 이날 그의 위상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박 전 대표는 당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특별위원회 고문 자격으로 지난 2월과 4월 강원도를 방문했다. 지역구 행사를 제외하면 박 전 대표는 당내 공식 직함을 맡거나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거절해왔지만 평창동계올림픽만큼은 예외다. 그는 지난 두 번의 평창올림픽 유치 결정발표 때도 이곳을 방문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이날 평창을 찾았다. 김 총리는 현장에서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해 애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김 총리는 2월18∼19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실사가 진행 중인 평창을 찾아 IOC 조사평가단을 위한 공식 환영 만찬을 주재하고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등 지원 사격에 나선 바 있다. 민주당은 김진표 원내대표와 지도부가 평창과 춘천에서 응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회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는 150만 강원도민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어린 10년에 걸친 숙원사업"이라며 "오늘 밤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강원도민의 힘과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뚝심을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07년 국회문화관광위원장으로 평창 유치를 위해 뛰었던 조배숙 최고위원은 "(당시) 평창이 되리라는 확신과 기대가 컸지만 의외로 그렇지 못해 굉장히 아쉬웠었다. 다시는 그런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열매를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7일 아침 강원도와 당정협의회를 열어 올림픽특구지정 등 후속대책을 논의한다.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합니다 ] 화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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