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하나투어, 여행株 무더기 하락속 ‘혼자 반짝↑’

하나투어가 여행주의 무더기 하락 속에서도 홀로 상승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16일 오전 10시8분 현재 전일 대비 0.11%(50원) 오른 4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항공주는 물론 경쟁업체인 모두투어 등 나머지 여행 관련주는하락장의 여파로 대부분 하락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2.09% 하락하며 5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아시아나항공 역시 1.35% 하락하고 있다. 하나투어와 경쟁관계에 있는 모두투어도 이날 0.82% 하락하며 여행株 하락대열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개별여행 단품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강화, 개별상품 팀조직 강화, 광고선전비 확대 등 체질을 개선중”이라며 “또한 해외자회사들의 해외법인 등 자회사 지분법순익은 지난 해 기준 30억원 수준으로 연간 세전이익의 9.1%까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해외 연결법인의 영업이익 목표는 51억원 수준으로, 본사 영업이익의 14% 수준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행주는 원화강세와 하반기 여행수요 회복 등으로 실적 상승세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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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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