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글로벌스타 99년초 상용서비스

◎데이콤·현대전자,북한 등 19개국 사업권 확보【새너제이(미국)=조용관 특파원】 범세계 위성이동통신서비스(GMPCS)인 글로벌스타(GLOBALSTAR) 상용서비스가 오는 99년 1월부터 시작된다. 미국 글로벌스타 본사는 내년 2월 케이프커네버럴 공군기지에서 델타 로켓으로 4기의 위성을 쏘아 올려 8월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뒤 내년 연말까지 총 48개의 위성으로 99년 1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9년 1월부터 위성전화 1대로 사막이나 밀림·극지방 을 포함, 세계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통신을 할 수 있는 「세계 단일통화권시대」가 열리게 됐다. 글로벌스타는 1천4백14㎞의 지구 상공에 총 48개의 위성을 쏘아 올려 세계 지구촌을 대상으로 이동통신서비스를 비롯해 무선데이터통신, 위치 확인 등 다양한 부가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 사업은 미국 로랄사와 퀄컴사가 주도하는 것으로 현재 세계 6개국 10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데이콤과 현대전자가 지난 94년 공동으로 참여했다. 데이콤과 현대전자는 전체 투자액의 6.1%인 총 3천7백50만달러를 투자, 북한지역을 포함해 중국·인도·칠레 등 세계 19개국에 대한 사업권을 획득했다. 데이콤은 『글로벌스타는 다른 저궤도 위성통신사업에 비해 이용하는 위성 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서비스 운용과 유지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1분에 1달러 정도에 위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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